[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차그룹이 29일부터 새해 설날전까지 3주간을 `사회봉사활동 주간으로 선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몽구 회장
<사진>의 지침에 따른 것이며, 현대차그룹은 이 기간중 사회공헌활동과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오는 29일 정몽구 회장과 임직원 일동이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70억원을 전달한다.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그룹 계열사별로도 고아원 및 양로원 등 사회소외계층을 방문해 20억원 규모의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총 90억원을 기탁한다.
정몽구 회장은 "어려운 사람들이 희망과 꿈을 잃지 않도록 현대차그룹이 앞장서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글로벌 환경경영선포식을 갖고 `ECO 2010`을 목표로 추진중인 환경경영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위원회`를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 `루사`의 피해 때 25억원을, 작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50억원을, 올해 초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 때 20억원을, 태풍 `매미` 피해 때 60억원을 각각 기탁하는 등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