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안정세''

매매 서울 0.45%, 신도시 0.30% 상승폭 둔화
재건축 상승폭 둔화, 전세 안정세 유지
  • 등록 2006-12-03 오전 9:00:05

    수정 2006-12-03 오전 9:00:0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폭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35%, 신도시 0.26%, 수도권 0.45% 각각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변동률인 서울 0.45%, 신도시 0.30%, 수도권 0.47%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재건축은 서울 0.15%, 수도권 0.64%를 보이는 등 한 주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이 0.08%, 신도시 0.12%, 수도권 0.1%로 한주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강남. 양천 등 일부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매물이 넉넉해 전세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 매매시장

0.35% 오른 서울은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이 0.2-0.27%대의 주간 변동률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비 강남권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도봉(0.92%), 노원(0.85%), 동대문(0.75%), 성북(0.71%), 강북구(0.54%) 등이 0.5% 이상 올랐다.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가 0.67%, 21-25평형대가 0.8% 정도 상승한 반면 40평형대 이상 중대형은 0.1%대 이하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중대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규제, 세 부담으로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는 게 부동산114측 설명이다.

구로구(0.38%)는 금주 처음으로 평당 평균 아파트값이 1000만원대를 돌파하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평당 평균 시세가 1000만원이 넘는 곳이 17개 구로 늘었다.

재건축은 서울이 0.15%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은 0.64% 올랐다. 이중 서울 강동구는 -0.26%로 3주째 하락세다. 둔촌주공 4단지, 고덕주공 20평형대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해,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이 0.55%, 일산 0.33%, 평촌 0.24%, 분당 0.22%, 산본 0.12% 각각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안산(0.93%), 남양주(0.85%), 김포(0.81%), 의정부(0.77%), 고양(0.7%), 과천(0.67%), 화성(0.66%), 이천(0.63%), 시흥(0.58%), 수원(0.52%), 부천시(0.48%) 등이 수도권 평균 이상 올랐다. 군포(0.13%), 파주(0.12%), 오산(0.03%), 포천시(0.00%) 등은 전주와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전셋값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서울 0.08%, 신도시 0.12%, 수도권 0.1%의 변동률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0.08% 오른 서울지역은 구별로 0.1-0.22% 대의 변동률을 보였고, 일부지역은 0.1%에도 못 미치는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등포(0.22%), 노원(0.17%), 양천(0.17%), 강북(0.16%), 구로(0.15%), 강남(0.13%), 성북(0.12%), 동작(0.1%) 등이 비교적 상승률이 높았고 서초, 강서, 성동, 용산 등의 전세 변동률도 0.1%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 송파구는 이번 주 0.09% 전셋값이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 가락동 프라자 40평형대와 재건축 초기 단지인 짐실 주공5단지 30평형대 전세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이 0.39%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분당(0.11%), 일산(0.09%), 중동(0.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산본은 신도시 중 유일하게 0.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5%), 안산(0.43%), 군포(0.38%), 김포(0.23%) 등이 상승률이 높았고 시흥(0.19%), 구리(0.18%), 광명(0.15%), 수원(0.13%), 용인(0.11%), 의정부(0.1%), 의왕(0.09%), 화성(0.08%), 남양주(0.07%), 고양(0.05%), 인천(0.0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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