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슈넬생명, BW 공모에 달린 풋옵션 상환

2009년 9월, 작년 6월 발행 BW중 87억원 풋옵션 행사
조달자금으로 상환 계획..82억원 에이프로젠 출자 용도
  • 등록 2011-08-24 오전 10:10:05

    수정 2011-08-24 오전 10:10:05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22일 11시 1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미국발 금융쇼크로 인해 증시 상황이 극도로 불안한 가운데 슈넬생명과학(003060)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에 나서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발행된 BW 중 87억원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행사됐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슈넬생명과학은 오는 29~30일 일반공모를 통해 8회차 BW 17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3년짜리로 연리이자율 4.0%, 발행수익율은 6.0% 수준이다. 발행 15개월 이후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이 붙어있다. 신주인수권(워런트) 조건은 다음달 30일부터 1800원(행사가)에 신주 1주를 인수할 수 있고, 향후 시가하락에 따른 행사가 조정(리픽싱)은 3개월 단위로 최초 행사가격의 70%까지다.

이트레이드, 한양, 키움증권 등 3개사가 모집주선만을 맡고 있다. 청약이 미달하면 미달분은 발행하지 않는다. BW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청약 정도에 달린 셈이다.

반면 슈넬생명과학은 지난 2009년 9월과 지난해 8월 발행한 6, 7회차 공모 BW가 오는 31일과 내달 3일 조기상환일에 맞춰 풋옵션이 행사된 상태다. 원금과 이자를 합해 각각 6억원, 81억원으로 총 87억원이다. 슈넬생명과학은 풋옵션 상환자금을 BW 공모 자금 중 86억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공모자금 중 82억원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이 다음달 진행 예정인 121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외 부족자금 39억원 가량은 자체자금으로 충당한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일반공모 형태를 띠고는 있지만 사전에 투자자들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계획하고 있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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