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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30대 남성 A씨는 건물 밖으로 나오던 여성 B씨에게 다가갔다. 한동안 대화가 오고 가더니 갑자기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폭행을 이어가던 A씨는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했고, B씨는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그러자 또다시 무차별적 폭행은 이어졌다. B씨는 지나가던 차량에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한 운전자가 내려 폭행을 말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한때 연인 사이였으며, A씨는 헤어지기 전 B씨에게 빌려준 수백만 원을 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CCTV에 찍히는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우선 표출하는 최첨단 영상 관제 서비스다. 시민이 위급한 상황 시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지난 3일엔 경기 파주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 상태로 음주 후 차를 운전하던 40대가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달 22일에는 대전 공구상가 인근의 쇠 파이프를 훔치던 남성이 통합관제센터에 적발돼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