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구형 구조 초대형 공연장 개장…주가 11%↑

  • 등록 2023-10-03 오전 12:17:34

    수정 2023-10-03 오전 12:17:3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R)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초대형 공연장을 성공적으로 개장하며 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스피어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6% 오른 41.4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형 구조물 공연장으로 지난 29일 세계적인 록그룹 U2의 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이번 주말 U2쇼를 관람한 폴 골딩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공연장에 대해 혁명적이라고 평가하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지구에서온 엽서(Postcard from Earth)를 상영하며 관객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JP모건은 최근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25달러에서 2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카노브스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소셜미디어와 언론에서 스피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티스트, 소비자, 기업 파트너의 향후 수요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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