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500 회복..나스닥 보합

국제유가 하락
달러 강세..국채 수익률 하락
  • 등록 2005-02-02 오전 12:41:51

    수정 2005-02-02 오전 12:41:51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1만500선을 되찾았다. 나스닥은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ISM 지수는 예상만큼 좋지 않았다. 대형 M&A에 이어 이번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분사(Spin Off)` 재료를 터뜨렸다. 월가는 M&A의 연장선상에서 금융주들을 주시하고 있다. 1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9분 다우는 전날보다 26.31포인트(0.25%) 오른 1만516.25, 나스닥은 4.29포인트(0.21%) 오른 2066.70, S&P는 2.44포인트(0.21%) 오른 1183.71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있다. 연방기금금리는 내일 오후 결정된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월 제조업 지수가 5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는 57.0과 작년 12월 57.3보다 낮은 것이다. 지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20개월째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와서스텐인의 케빈 로간은 "2003년, 2004년 도약 이후, 경기가 느려지기 시작했다"며 "올해 얼마나 둔화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세부 지수로는 신규 주문이 62.6에서 56.5로 떨어졌다. 생산 지수는 56.7에서 57.8로, 고용 지수는 53.3에서 58.1로 올랐다. 가격 지수는 72.0에서 69.0으로 떨어졌고, 재고 지수는 5.28로 변동이 없엇다. 상무부는 작년 12월 건설 지출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0.5%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도쿄미츠비시은행의 크리스 럽키는 "올해 건설 부문이 국내 총생산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경기가 확장됨에 따라 사무실, 공장, 창고 공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UBS와 국제 쇼핑센터 협회(ICSC)가 발표한 지난주 소매점 매출 지수는 직전주 대비 1.9%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5% 증가했다. ICSC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니미라는 "수퍼볼 경기와 뉴욕주의 면세 주간이 연기되고, 눈폭풍까지 겹쳐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도 관심거리다. GM은 0.08%, 포드는 0.38%,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94% 상승 중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금융 자문 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금융 자문은 지난해 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1만20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2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규모는 4100억달러에 달한다. 금융 자문 부문을 분리한 아멕스는 크레딧 카드와 여행자 수표 등 본래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멕스는4.70% 상승 중이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구글이 관심이다. 구글은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은 0.18% 하락 중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CSFB증권은 세계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했다. CSFB 앤드루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세계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가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높인 것은 2년 만이다.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특히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유망하다고 권고했다. 인텔은 0.13% 하락 중이나, AMD는 2.0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50% 상승 중이다. TI는 0.65% 올랐다. 메릴린치가 미국과 유럽의 최고 정보 책임자(CIO)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IT 투자 예산은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예산 증가율은 4%였다. 메릴린치는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가 활발한 반면 서비스, PC 부문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올해 IT 투자 수혜주로 시스코,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 SAP, EMC 등을 들었다. 시스코는 0.11%, 델은 0.41%, MS는 0.15% 하락 중이나, IBM은 0.13% 상승 중이다. 전날 장 마감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0.10% 상승 중이다. 엑손 모빌도 분기 실적 호전과 메릴린치의 실적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1.34%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파이퍼 제프레이가 투자등급을 시장 비중 수준으로 낮추고 목표 가격도 35달러에서 34달러로 떨어뜨리면서 0.90% 하락 중이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유럽 지역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고, 미국내 동일점 매출도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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