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반도체 전자 등 생산 호조 전망 –전경련

  • 등록 2000-07-02 오전 10:09:23

    수정 2000-07-02 오전 10:09:23

3분기에는 국내 산업가운데 반도체, 전자, 자동차, 가계 산업 등이 생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 공작기계 등은 내수 판매 호조세가 기대되고 반도체,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수출주도세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련은 2일 "3/4분기 산업전망"을 발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전망에서 3분기 국내 경제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불안, 자금시장의 경색, 무역마찰 등으로 2분기에 비해 경기호조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련은 21개 업종에 대한 종합 경기는 전년 동기대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최근 경제전반에 걸치 악재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 업종가운데 반도체, 전자, 자동차, 기계산업의 생산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경련은 내다봤다. 반도체의 경우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경기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경기의 호전으로 반도체에 대한 내수가 증가하고 D램의 가격 상승, 고성능 PC의 수요급증, 윈도 2000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 호조세가 예상된다. 전경련은 "전업종중 전년동기대비 생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35.6%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도 세계적 경기호황과 인터넷 확산에 따른 디지털 및 정보통신기기의 수요증가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4.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자동차는 성수기인 휴가철에다 경차, RV(레저용 차량) 등 새 모델의 판매 호조세와 삼성자동차의 조업정상화 등에 힙입어 12.4%의 생산증가세가 기대된다. 기계산업도 자동차 업체의 생산 증가와 설비 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등이 겹치 13.4%의 생산증가율이 예상된다. 특히 공작기계의 경우 내수가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중 가장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는 건설은 공공부문의 감소세에 반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민간부문의 물량로 증가, 3분기중 전년동기 대비 10.9%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전체 발주 금액을 2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지적됐다. 수출은 ▲반도체 38.0% ▲전자 22.8% ▲조선 44.0% ▲공작기계 41.5% ▲전기 18.0% ▲제지 22.2% ▲원양어업 51.4% 의 신장율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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