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청년을 위한 주택협동조합,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위한 의료 생협 등 사회적 경제와 관련해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2012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에 접수된 1025개 아이디어 중 43개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은 기본교육을 비롯해 솔루션개발워크숍, 온라인상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하다. 또한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기관을 탐방하고 종사자들과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해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3개월 간 시의 솔루션개발 지원을 거친 43개 아이디어는 내년 3월23일 최종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10개 팀에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되고 사회적기업개발센터에 3년간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경우 아이디어 제안에서 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뚜렷한 사업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셜 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