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역시 대국”‥이번엔 `와인 대국`

  • 등록 2009-10-30 오전 8:05:42

    수정 2009-10-30 오전 8:05:42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와인`하면 보통 프랑스산이나 이탈리아산을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최근엔 중국이 새로운 와인 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낙 인구 수가 많다보니 특정 소비자층만 공략해도 엄청난 양의 매출이 늘어나는 겁니다. 어느새 세계 6위의 와인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와인시장, 지금 확인해보시죠.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는 이곳은 최근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이곳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바로 특별한 재배방법에 있습니다.

바로 스피커에는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

이 농장에서는 포도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며 마치 아기를 키우듯이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특별한 재배 방법을 통해 중국 최고의 와인 생산 업체가 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의 물가를 감안할 때 한 병당 최고 100달러 정도하는 와인의 가격은 빘나 편이지만, 최근 중국에서 와인은 부유층뿐만 아니라 서민들에게도 인기입니다.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장줄린/농부
와인은 건강에 좋습니다. 몸에 해롭지 않고 오히려 몸에 좋습니다. 반면에 중국 술은 부작용이 있어서 별로 좋지 않아요.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5억 병에 그쳤던 와인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3년 뒤에는 11억 병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국 와인 시장도 고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와인 시장은 지난 5년간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세계 6위의 와인 생산 국가로 올라섰습니다.

13억명에 달하는 중국 인구를 감안하면, 앞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토미 람/와인연구소 소장
와인을 소비할 수 있는 최저층의 99%만 공략해도 엄청난 돈을 벌수 있습니다. 제가 만일 와인사업자들이라면 당연히 이들에게 초점을 맞출 겁니다.

국내산 와인뿐만 아니라 외국산 와인에 대한 수요도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국산 와인 수입은 2017년까지 6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의 시장이자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이제는 와인 시장에서도 세계 제패를 꿈꾸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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