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무게 10톤! `왕의 케이크`

  • 등록 2010-01-06 오전 8:03:00

    수정 2010-01-06 오전 9:06:09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1월 3일 `동방박사의 날`을 맞아서 다양한 행사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는데요. 특히 올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무게가 무려 10톤이 넘는다고 하는 초대형 케이크, 도대체 얼마나 클까요? 지금 확인해보시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조칼로 광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요리사들은 연신 거대한 빵을 자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일명 `왕의 케이크`입니다.

길이 720m, 무게는 무려 1만500kg에 달합니다.

(인터뷰)로라 벨라케스/연방지방의회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2001년에 1000m의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 `왕의 케이크`는 길이 720m에 무게는 1만 500kg이 나갑니다.

10톤이 넘는 무게를 자랑하는 만큼 들어간 재료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계란 5만 개와 설탕 약 3000kg이 케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됐습니다.

이 초대형 케이크는 `동방박사의 날`을 맞아 특별히 만들어진 것입니다.

`동방박사의 날`은 아기 예수가 동방박사들을 통해 자신이 메시아임을 밝힌 것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1월 초쯤,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시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동방박사의 날`을 맞아 시내에서는 퍼레이드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동방 박사 분장을 한 광대들이 각종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인터뷰)세르지오 고메즈/시민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경험이 됐어요. 이런 퍼레이드에 와 본 것이 처음인데, 정말 환상적이네요.

멕시코의 아이들은 이 날 선물도 함께 받기 때문에 ,`동방박사의 날`이 성탄절보다 더욱 인기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왕의 케이크`와 함께 새해를 맞는 멕시코 시민들의 즐거움도 더욱 커졌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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