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풍선 타고 북극을 건넌 남자!

  • 등록 2010-04-14 오전 8:01:00

    수정 2010-04-14 오전 8:56:43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프랑스의 한 탐험가가 혼자 열기구를 타고 북극을 횡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북극에서 단독으로 열기구 횡단을 한 것은 세계 최촙니다. 더구나 이 탐험가는 조력자 없이 단독 비행에 나섰기 때문에 잠도 거의 잘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시련들을 견뎌내며 도전에 성공한 프랑스 탐험가 에티엔 씨, 한 번 만나보시죠. 
 
      

열기구 한 대가 하얀 설원 위를 날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열기구 같아 보이지만, 이 열기구는 세계 최초로 열기구로 북극을 횡단한 기념비적인 열기굽니다.

올해 63살의 프랑스 탐험가 `장 루이 에티엔`씨는 지난 5일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을 출발한 뒤 엿새만인 지난 11일 러시아 시베리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열기구에만 의존해 북극 횡단에 성공한 것입니다.

비행 거리만 무려 3130km, 서울과 부산을 5번이나 왕복한 거립니다.

특히 에티엔씨는 동반자 없이 단독 비행에 나섰기 때문에, 꼬박 엿새 동안 잠도 거의 자지 못했습니다.

이번 도전 성공으로 에티엔 씨는 혼자 열기구를 타고 북극을 횡단한 세계 최초의 남성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장 루이 에티엔/프랑스 탐험가
정말 너무 험난한 여행이었어요. 잠을 잘 시간조차 없었거든요. 몇 분 정도 밖에 잠을 못 잔 것 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에티엔 씨의 북극 탐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986년에는 세계 최초로 북극을 걸어서 횡단했고, 보트를 타고 북극을 탐험하기도 했습니다.

하늘을 날아서, 바다를 건너서, 또 걸어서 모두 북극을 탐험한 셈입니다.

특히 이번 세 번째 비행은 궂은 날씨로 인해 더욱 힘들었습니다.

(인터뷰)장 루이 에티엔/프랑스 탐험가
바다 위를 날다가 폭풍을 만났어요. 어디를 가다가 폭풍을 만났다면 잠시 기다렸다 갈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냥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5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지도 못해요. 그 순간 떨어지니까요. 아무 것도 할 수 없죠. 추진력을 잃게 되니까요. 보트는 제어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못해요.

하늘을 나는 동안에는 대기와 관련된 각종 과학 실험까지 직접 수행한 에티엔 씨.

젊은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을 도전을 성공해내며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도전 정신을 심어줬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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