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은 1개사당 평균 3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으며 사외이사들중에서는 학계출신이 전체의 2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2일 밝힌 "증권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기주총을 개최한 32개 증권사중 25개사가 총 78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주총전 사외이사수 64명에 비해 14명이 많아진 것으로 증권사들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사당 평균 3명의 사외이사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들을 경력별로 구분하면 학계출신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계 12명, 일반기업체 11명, 법조계와 증권업계가 각 7명 등의 순이었다.유관기관과 정부기관은 각 6명, 회계사와 연구단체 출신은 각 4명이었다.
한편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6개 증권사(대신 LG 현대 동양 삼성 현대투신)와
교보증권이 이번 주총을 통해 감사위원회를 도입, 사당 3명씩 총 21명을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법조계와 유관기관 출신이 4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학계와 금융계 출신은 각 3명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