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지난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 호텔에 격리됐다.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유 위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문과 한글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 해 실망이 크다”며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출국 전 13일과 15일 두 번의 테스트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도 어떠한 증상도 없어 도쿄로 왔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그러나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이 되어 매우 송구하다”며 “다시 한번 도쿄 올림픽 모든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