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 계절의 벽을 넘다.

  • 등록 2008-12-08 오전 11:33:00

    수정 2008-12-09 오후 10:44:38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모든 창업 아이템은 업종의 특성과 계절의 속성에 항상 맞물려 있다.

기상변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가속화 되면서 여름이 길어지고, 봄.가을의 경계가 모호해 지는 기후적인 변화는 점포 운영상의 계절차에 큰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기존의 틀을 깬 마케팅이 국내 창업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창업시장내 계절파괴의 움직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날씨 혹은 계절에 따라 내 점포를 방문한 고객의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한발 먼저 앞서나가 파악하여 또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계절차 또한 매출향상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모든 창업이야기 올창이(http://www.allchang2.com/) 성대권 대표는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전략과 혁신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며 "고객보다 한발 더 나아간 시각을 가진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절차, 더 나아가서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화제성, 희소성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

◇ 이열치열 - 역발상 마케팅에 주목하라!!

여름 혹은 겨울을 나기가 힘든 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점포도 마찬가지다.

아이템의 특성과 계절의 속성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계절에 따른 매출편차 및 고객수의 감소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여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일.

예상하지 못한 컨셉과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고객의 시선을 이끌고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전하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고객의 마음속에 각인되는 독특한 이미지는 해당 점포의 특징을 증대시키는 지름길의 역할도 가능하다.
 
계절파괴 역발상 마케팅은 최근에 이르러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의 시도가 아닌 기업의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뜨거운 국물을 국물맛에 주로 겨울철 음식으로 대표되는 우동을 “차게 먹는 여름 냉우동” 으로, 여름에만 팔린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아이스베리의 사계절 빙수” 등 기발한 역발상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장, 예를 들면 틈새시장과 같은 역발상적 세분시장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이 같은 마케팅의 묘미이다.

◇ 리스크 줄이고 매출 높여주는 ‘복합형’ 강세

계절에 관계없는 꾸준한 매출안정과 리스크의 최소화를 위한 ‘복합형’ 점포가 늘고 있다. 이제는 동일한 업종의 점포라도 계절과 지역 특성에 걸맞는 다양한 형태의 변화와 시도가 필요하다.

이같은 변화와 더불어 매장내 메뉴의 이원화뿐만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주 아이템들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매장이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계절에 따라 매출 편차가 큰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피자, 스파게티, 커피, 생과일 쥬스 등의 부메뉴를 추가해 매출상승 효과를 노리는 등 각각의 아이템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궁합이 맞는 아이템을 추가하여 2차적인 매출상승을 가능케 하는 것.

본죽 역시 겨울철 음식으로 각인될 수 있는 “죽“이라는 아이템을 ”비빔밥“과 접목시킴으로써 봄/여름 ~ 가을/겨울간의 계절적인 매출편차를 서로 감소시켜 전체 매출로 볼 때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인테리어, 혹은 디스플레이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고객에 대한 최고의 마케팅이 될 수 있다.

성 대표는 "고정관념에서 얽매이고 안주한다면 편안함은 보장받을 수 있지만, 더 이상의 어떠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모든 아이템은 특정 컨셉에 따라 혹은 특성을 지니며, 그에 얽매여 있다면 점포의 이미지나 매뉴얼 역시 고착화 되기 쉽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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