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T 인기 "부활"..방어성 내수주도 부상

(주간추천)반도체·휴대폰 다수..내수·금융주 일부 주목
  • 등록 2004-05-02 오전 9:30:00

    수정 2004-05-02 오전 9:30:00

[edaily 양미영기자] 닷새 연속 하락, 70포인트 이상 급락이라는 암울한 한 주를 보낸 주식시장으로서는 차라리 새 달을 맞는 마음이 후련하다. 단기간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 그러나 시장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불확실한데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로 투자심리가 크게 다친 만큼 어떤 종목이 반등 흐름에 몸을 싣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5월3일~7일)에는 지난 주 급락세로 추천을 받고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던 몇몇 종목들이 다시 명함을 내밀었다. 차이나 모멘텀 둔화로 중국 관련주들이 고개를 숙인 가운데 여전히 반도체 휴대폰 LCD 등 IT주들이 부각됐고, 경기방어주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한 내수종목 추천도 두드러졌다. 중국 모멘텀 악화.."역시 IT가 대안" 철강 화학 등 굵직한 종목들이 중국 모멘텀으로 주춤하면서 낙폭이 컸던 IT주들의 인기가 재부각됐다. 삼성전자 우선주의 추천이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4주 연속 삼성전자우(005935)를 유망종목으로 지목했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호조와 함께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등 대형우량주로서의 면모가 여전히 부각됐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지만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 주주가지 극대화 노력도 우선주의 매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봤다. 지난 주 삼성전자우는 5주 연속 약세로 15% 수준의 하락률을 기록, 여타 대량주들과 함께 가격 메리트도 높아진 상태다. 프롬써어티 에이스디지텍 광전자 유일전자에 대한 추천도 지속됐고, 하이닉스가 새롭게 자리를 꿰찼다. 하이닉스(000660)는 DRAM 가격 강세 수혜와 전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부가 제품으로 변하고 있어 질적 성장도 함께 진행중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도체 경기 호황과 원가경쟁력 강화도 강점이다. 프롬써어티(073570)도 반도체장비업체로서 세계최초로 300mm용 장비 양산에 성공, 미세공정 이전으로 인한 수율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해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됐다. 리노공업(058470)도 반도체 경기 호조로 2분기에도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중국과 대만 수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휴대폰 관련 업체로는 엠텍비젼(074000)이 카메라폰출하량 급증 추세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일전자(049520)도 동종업체 대비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 출하량 증가 및 팬택앤큐리텔의 주문 정상화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광전자(017900)도 핸드폰 경기회복과 디지털기기 수요로 SSTR 부분의 고성장이 예상됐고, 줌기능 및 MP3 기능의 카메라모듀업체로 변신중인 매커스(038530)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삼테크(031330)에이스디지텍(036550)은 각각 TFT-LCD 패널과 편광판 매출호조를 이유로 SK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엘리코파워 이수페타시스 엔시소프트가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성으로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업체인 엘리코파워(045290)의 경우 LG화학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고, 이수페타시스(007660) 역시 시스코 납품 비중이 높은 PCB 업체로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가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것이 증권사들의 설명이다. 엔시소프트 역시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잠정 집계된데다 미국 일본 진출도 활발해 해외에서의 성과가 올해부터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내수주 기대 여전..매출 안정적인 방어성 내수주도 선호 중국 긴축 쇼크에 대한 우려로 경기방어주도 새롭게 부상했다. 대우증권은 경기방어적인 생활용품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와 높은 수익구조를 확보가한 LG생활건강(051900)을 추천했다. 향후 프리미엄군 확대와 할인점 확장에 힘입어 성장이 지속될 수 있으며 실적 호전으로 배당률 상승 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LG생건은 중국모멘텀이 다시 돌출한 29,30일 양일간에도 꿋꿋이 2.44%가 올랐다. 농심과 대상도 경기방어성 내수주의 자존심을 지켰다. 농심(004370)은 제품가격 인상과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가격 결정력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음식료업체인 대상(001680)의 경우 지난해까지 구조조정이 일단락됐고 7월 아크로비스타 분양대금 유입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증권과 기업은행에 대한 기대도 지속됐다. 기업은행(024110)은 은행주들 가운데 내재가치 대비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점이 강조됐고, LG증권(005940)은 여전히 M&A 가능성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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