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소시에테 인수 검토중"

유럽 2위 은행 탄생 `촉각`
  • 등록 2008-02-01 오전 1:32:43

    수정 2008-02-01 오전 1:34:31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가 사상 최악의 금융사고로 위기를 맞은 소시에테 제너럴(SG)의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를 인용, BNP 파리바가 SG에 대한 인수 제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BNP 파리바의 조나단 뮬랭 대변인은 이와 관련 "유럽의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이 상황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BNP 파리바는 지난 1999년 SG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시도했으나 좌절된 바 있다.

BNP 파리바가 SG를 인수할 경우 시가총액 기준으로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 이탈리아 유니 크레디트를 뛰어넘어 단숨에 유럽 2위 은행에 오르게 된다.

한편 BNP파리바와 SG의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변인은 "이는 두 은행의 주주들과 이사회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이번 주 의회에서 "정부는 SG가 프랑스 은행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BNP 파리바의 SG 인수에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SG는 최근 제롬 케르비엘 주가지수 파생상품 트레이더가 터트린 49억유로(73억달러)의 금융사고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위기를 맞게 됐다.

이날 프랑스 주식시장에서 SG는 4.8%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SG는 지난 사흘간 M&A를 재료로 16% 급등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좀비들 중 돋보이는 '미모'
  • 아이언맨 출동!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