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매매가 안정.. 강남 중대형은 강세

  • 등록 2003-09-28 오전 10:08:22

    수정 2003-09-28 오전 10:08:22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9.5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재건축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67% 상승, 한주전(0.69%)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구별로는 양천(1.71%), 강남(1.24%), 송파(1.01%)가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산(0.72%), 마포(0.67%), 광진(0.59%), 서초(0.51%), 영등포(0.49%), 강서(0.4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도곡동 타워팰리스, 개포우성, 대치동 한보.현대.선경, 삼성동 풍림 등 중대형평형이 많은 일반 아파트들이 재건축 규제를 강화한 9.5대책의 반사이익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부동산114는 말했다. 종로구(-0.14%)는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0.48% 올라 전주(0.27%)보다 상승폭이 소폭 높아졌으며, 반포지구(-0.51%)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저밀도지구(0.76%)는 전주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로 반등했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9.5대책 이후 서초구 반포저밀도지구 일대와 강동권 재건축아파트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아파트나 기존 중대형아파트도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중대형아파트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강남권과 양천구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별로는 양천(1.71%), 강남(1.24%), 송파(1.01%)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용산(0.72%), 마포(0.67%), 광진(0.59%), 서초(0.51%), 영등포(0.49%), 강서(0.4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의 지역은 0.02~0.4% 상승했으며, 종로구(-0.14%)만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신정동과 목동 일대의 중대평형이 강세를 보였으며, 송파구는 잠실주공, 가락시영 등 재건축추진 아파트와 중대평형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재건축규제 반사이익과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곡동 타워팰리스, 개포우성, 대치동 선경, 삼성동 풍림 등의 중대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구 고덕동, 둔촌동과 서초구 반포지구, 강남구 개포지구 등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동구 고덕동과 개포동은 1%이상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1.53% 올라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그 다음으로 중동(0.61%), 일산(0.54%), 산본(0.27%), 평촌(0.2%)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중대평형 상승률이 0.92%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오름세가 중소평형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경기지역은 용인(1.4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의왕(0.64%), 하남(0.6%), 안양(0.51%), 군포(0.5%), 평택(0.47%), 고양(0.45%), 구리(0.45%) 순이었다. 반면 안산(-0.01%)과 양주(-0.07%)는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매매와 반대로 중대형아파트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강북권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별로는 성북(0.33%), 강남(0.22%), 중랑(0.2%), 용산(0.12%), 노원(0.1%), 성동(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 동작, 서대문, 양천, 마포, 은평, 서초, 광진, 구로 등은 -0.03~-0.3%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하락한 지역도 전주에 비해 늘어났다. 신도시는 산본(0.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분당(0.12%), 일산(0.05%), 중동(0.01%), 평촌(0%) 순이었다. 경기지역은 의왕(0.77%), 포천(0.73%), 의정부(0.28%), 용인(0.21%), 화성(0.21%), 군포(0.16%), 구리(0.12%), 안성(0.12%), 수원(0.11%), 평택(0.11%), 안양(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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