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감기, 성장기 아이들에겐 키 안 크는 원인일 수도 있어

면역력 약하고 호흡기 계통 좋지 않은 아이는 특히 주의
허약체질, 조기에 한방치료하면 치료는 물론 성장에도 도움
  • 등록 2013-09-28 오전 6:34:00

    수정 2013-09-28 오전 6:34:0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석연휴가 끝나자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다. 감기는 건강한 사람은 며칠 푹쉬고 나면 몸 컨디션이 금방 회복을 한다. 하지만 호흡기 계통이 약한 아이는 물론 부모도 매우 힘들게 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호흡기 계통이 약한 아이를 둔 부모와 아이들은 참 힘든 계절이기도 하다.

박승만 하이키 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은 “봄과는 달리 가을 환절기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아이들이 쉽게 감기에 걸리는에 면역력 약하고 호흡기 계통이 좋지 않은 건강하지 못한 아이는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들려준다.

성장기 아이들은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보통 아이들은 감기에 걸려도 잘 먹고 휴식을 취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회복이 된다. 하지만 호흡기 계통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회복 된 후에도 또다시 쉽게 감기에 걸리는 등 고충을 겪게 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잦은 감기는 키 성장을 방해해 작은 키의 고민까지 가중시키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환절기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또 체질적으로 허약하고 호흡기가 약한 아이는 감기로 인해 기침을 자주하게 되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아이가 감기에 쉽게 걸린다고 생각해 버린 부모는 천식으로 발전한 것도 모른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박승만 원장은 “잦은 감기, 그리고 감기로부터 이어진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은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면서 “성장기 아이에게 수면은 성장과 직결된 문제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면을 하는 동안 아이의 신체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기본적으로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또 아이의 뼈가 자라는 것도 수면하는 기간에만 이루어진다.

특히 사람은 수면시간에 기본적인 세포들이 생성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고 회복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는 곧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소아천식을 앓고 있는 전체 환자의 62.5%가 ‘야간 기침으로 잠을 깬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중 3세 이하는 78.1%, 4~7세는 56%, 8~12세는 54.7%가 ‘잠을 깬 적이 있다’고 답해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경험 비율이 높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해서 잦은 감기를 막고 부차적인 천식 등의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은 물론 키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이로 인해 최근 성장장애 질환을 해결하는데 한방치료가 각광 받고 있다.

박원장은 “허약체질이나 소아천식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일 뿐아니라 아이의 성장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잦은 감기로 기침을 달고 살거나 저신장이 의심되면 전문의사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한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소아천식은 보통 저하되어 있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데 한약 중 폐 기운을 보강하는 황기와 길경, 지각과 같은 약재와 담음을 치료하는 패모, 진피 등의 약재로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비교적 간단히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장클리닉은 아이의 체질개선과 질병개선 이외에도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한 성장탕이나 한방침, 생활개선 처방으로 아이의 성장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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