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국식 열정ㆍ미국식 합리성 결합해야"

조지워싱턴대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서 강조
  • 등록 2015-10-18 오전 6:00:00

    수정 2015-10-18 오전 10:51:4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한 새로운 기업가정신 모델을 제안했다.

중기중앙회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박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한·미 경영학계 관계자들이 모인 조지워싱턴대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 모델인 ‘케이 엔터프리너십(K-Entrepreneurship)’을 주장했다”고 발표했다.

케이 엔터프리너십이란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한 기업 경영 방식을 말한다.

박 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기적같은 한국경제의 성공은 산업을 지탱해 온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해 새로운 세계적 중소기업의 사업 모델인 케이 엔터프리너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원동력인 한국식 경영방식과 미국경제의 합리적인 경영방식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미국 내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의 중소기업과 창업가 정신에 대한 집중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국간 경제 교류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연구소 설립위원으로 참석한 김기찬 중소기업국제협의회 (ICSB) 회장 겸 조지워싱턴大 방문교수는 “과거 일본식 경영이 미국 비즈니스 스쿨의 대세를 이뤘다면 지금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식 경영의 장점을 연구하고 흡수하려는 기업과 학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영연구소 개소로 미국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기법과 한국 기업인의 열정과 스피드 경영기법을 접목시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정립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린다 리빙스톤 경영대학교 학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조지워싱턴대학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 참여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 모델인 ‘케이-인터프리너십’(K-Entrepreneurship)을 강조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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