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박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한·미 경영학계 관계자들이 모인 조지워싱턴대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 모델인 ‘케이 엔터프리너십(K-Entrepreneurship)’을 주장했다”고 발표했다.
케이 엔터프리너십이란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한 기업 경영 방식을 말한다.
한국경영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원동력인 한국식 경영방식과 미국경제의 합리적인 경영방식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미국 내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의 중소기업과 창업가 정신에 대한 집중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국간 경제 교류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연구소 설립위원으로 참석한 김기찬 중소기업국제협의회 (ICSB) 회장 겸 조지워싱턴大 방문교수는 “과거 일본식 경영이 미국 비즈니스 스쿨의 대세를 이뤘다면 지금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식 경영의 장점을 연구하고 흡수하려는 기업과 학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영연구소 개소로 미국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기법과 한국 기업인의 열정과 스피드 경영기법을 접목시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정립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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