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강남재건축 상승폭확대..분당 초강세

  • 등록 2003-10-05 오전 10:08:41

    수정 2003-10-05 오전 10:08:41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9.5재건축대책으로 한동안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주요 재건축추진 단지들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85% 상승, 한주전(0.67%)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1.12% 올라 전주(0.48%)보다 상승폭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일반아파트 상승률(0.78%)을 크게 앞질렀다. 송파구와 강동구 등 저밀도지구 상승률이(1.39%) 일반재건축 (0.98%)보다 높아 사업이 확정된 재건축단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강동(1.47%), 송파(1.43%), 강남(1.35%), 양천(1.16%), 서초(0.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로, 강북, 도봉, 성동 등 강북권은 0.1%대 이내의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부동산114는 "9.5대책에 따른 아파트 가격안정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사라지면서 정부가 재건축조합분 명의변경 제한 등 후속조치를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재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수도권 재건축시장이 다시 조정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 강남, 양천 지역의 중대형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밀도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구별로는 강동(1.47%), 송파(1.43%), 강남(1.35%), 양천(1.16%), 서초(0.92%) 지역이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조사됐다. 광진, 영등포, 은평, 마포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고덕동, 둔촌동 일대 재건축추진 주공아파트들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1.5% 상승률을 기록, 전주(-1.01%)와 비교해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반면 종로, 강북, 도봉, 성동, 금천, 중랑, 중, 구로 등 강북권 대부분 지역은 0.1% 정도 상승하는데 그쳐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이 한주간 2.94% 올라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나타냈다. 그 외에 일산(0.61%), 평촌(0.57%), 중동(0.19%), 산본(0.0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은 지난 9월 한달간 7.9% 올라 9.5대책 이후 서울(3.51%)이나 강남(5.87%)보다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용인시가 1.0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안양(0.62%), 수원(0.61%), 군포(0.51%), 과천(0.45%), 의왕(0.45%), 하남(0.45%), 구리(0.39%), 성남(0.3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서초(0.36%), 영등포(0.34%), 양천(0.32%), 강동(0.27%), 성북(0.25%)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밖에 은평, 강남, 강서, 광진 등도 0.1~0.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관악(-0.25%), 동작(-0.1%)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도봉, 용산, 종로, 마포 등도 주변에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21%), 평촌(0.09%), 분당(0.08%)은 소폭 상승했지만 중동(0%), 일산(-0.09%) 약보합세를 기록,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군포, 이천, 고양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광명(-0.28%), 양주(-0.25%) 등은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외에 오산, 안산, 성남, 안양 등도 마이너스 상승률이 기록,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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