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망)④금통위 이후 금리는 하락할 듯-이트레이드증권

  • 등록 2005-10-03 오후 2:30:01

    수정 2005-10-03 오후 4:16:53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월간전망`보고서에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금리 하락 안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리 하향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로는 8월산업활동동향 결과로 인한 경기회복세에 불안감, 질적인 개선없는 고용과 해외소비 증가로 인한 민간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회의, 주식시장의 단기조정 가능성, 우호적인 채권수급 등을 들었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그러나 "8월 서비스업활동동향이 호조를 보였고 금통위에서 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과 경기 낙관론을 견지한다면 금리는 다시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10월 채권 시장은 실망스러운 8월 산업 활동 동향으로 인한 경기 회복세 불신감 확산, 질적 개선 없는 고용과 해외 소비 증가로 인한 민간 소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회의, 명확하지 않은 기업 경기와 건설 경기 부진, 주식 시장 단기 조정 가능성과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채권 수급 등으로 인해 금리 수준이 하향 안정화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월 서비스업 활동 실적에서 보듯이 경기 회복세를 부정하기도 힘들고 금통위가 콜 금리를 인상하고 낙관적인 경기관을 표출할 수도 있는 만큼 금통위 전까지는 금리 급등 양상에 대한 경계감은 상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현재의 생산, 고용, 소비와 건설 경기 등은 낙관적 경제 실적과는 다소 거리가있다고 보여지며, 이는 금리 상승세를 다소 주춤거리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산업활동 동향이 설비투자 부진과 완만한 ‘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 상승을 확인해주었고, 구직 단념자 증가와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소비의 질적 개선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전망과 실적 BSI간의 괴리가 기업 경기 호조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으며, CBSI감소,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감소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콜 금리 인상 당위성 퇴조를 증명해주고 있다.

즉 경제 세부 항목 실적이 경기 낙관론을 뒷받침하기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어 10월 콜 금리 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여진다. 여기에 더해 급상승한 주가지수와 어닝 시즌 도래로 인해 주식시장에 신중론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이는 단기적으로 금리 하향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되는 RP 매각과 은행의 분기말 자금 조달 수요 소멸 등은 채권 수급이 10월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8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금통위가 콜 금리 인상과 경기 낙관론을 견지한다면 금리는 다시 급격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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