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창업, 부부동반으로 효율 높여

위험성 낮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도 각광
  • 등록 2010-12-05 오전 9:04:57

    수정 2010-12-05 오전 9:04: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사회적 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명예퇴직으로 인한 노동기회 박탈 등으로 인해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모색하는 시니어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특히 시니어 창업은 혼자 해 나가기보다 남편 혹은 아내와 함께 시작하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운영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부부이다 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의논할 수 있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해 점포 운영에 최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색깔 있는 분식전문점 `푸딩`(www.uprofooding.com)은 소자본 맞춤형 창업뿐만 아니라 부부가 함께 창업을 시작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마진이 남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발산점 류정규 사장은 “처음 창업을 결심했을 때 아내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을 원했다”며 “푸딩은 개인 자금 상황에 따라 맞춤형 창업이 가능하고 대중적인 메뉴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운영해 나갈 수 있어 부부가 함께 창업하기에 효과적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 티바두마리치킨 서정마을점을 운영하는 김용성 사장 부부.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 역시 부부창업으로 효과적이다. 부부가 함께 홀 매장 운영과 배달 서비스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서정마을점의 김용성 사장은 갑자기 불어 닥친 경기 한파에 다니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창업을 시작한 경우다. 김 사장은 “최대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창업을 시작해 매출 효과를 보고 싶었다”며 “부부 창업은 상호보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는 점에서 실리적”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도전에 목이 마르지만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으로 선뜻 창업을 준비하지 못하는 시니어 세대는 소자본으로 가능한 아이템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불황의 여파로 쉽사리 창업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소자본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직장생활에 한계를 느끼고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3040세대 예비창업자라면 소자본으로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제격이다.

여성의 경우라면 최신 트렌드인 초크아트와 포크아트 교육을 통해 관련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다.

▲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면서 이색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포크아트.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초크아트, 포크아트 실전교육 등을 성실하게 이수할 경우 창업자금 대출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한국종합공예협회(www.kacc.co.kr)를 운영하며 알찬 강의로 주목 받고 있는 임소휘 강사는 “최근 창업 시장에 여성들의 도전이 두드러지면서 특히 초크아트나 포크아트 교육을 원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붙임머리 전문점 `나르샤`(www.nar4.com)의 경우 교육비와 초도물품비 700만원(점포비 별도) 정도면 창업이 가능하고 단골 위주 운영으로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 대비 효율 만점의 창업 아이템인 셈.

현재 천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송지영 사장은 “1000만원 내외의 자금으로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나르샤의 최대 장점”이라며 “자금 부담 때문에 창업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시니어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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