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21일 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46조원의 국비, 지방비 등이 투자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도로 49조3000억원, 철도 49조4000억원, 공항 2조2000억원, 도시철도 8조4000억원 등이 투자된다.
우선 도로는 640개의 사업장에 예산이 투입돼 2015년까지 1055km 구간이 신설된다.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간선도로망은 확충되고, 전주~광양 고속도로, 둔포~성안 확장사업 등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항공교통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추공항인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등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거점공항은 6개로 축소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만은 레저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물류허브로서 부산항 등을 중점 개발하고 권역별 거점항만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