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탈모 환자 증가, 스트레스가 주요인"

생활속 탈모예방법은 많아...탈모 전용 샴푸는 5분후 헹궈야 효과적
  • 등록 2013-09-14 오전 6:46:26

    수정 2013-09-14 오전 6:46:2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헤어스타일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무리 예쁘고 멋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발에 문제가 있다면 그 매력은 절반으로 감소된다. 따라서 탈모증상을 겪는 이들 중에는 고민 차원을 넘어 두려움까지 갖는 경우도 있다.

탈모하면 노화현상의 하나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에서도 탈모 증상이 나타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염색과 펌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의 탈모도 가속화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머리를 감는 횟수는 하루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머리를 감을 때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하고 두피를 손톱으로 긁거나 모발을 과도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두피 건강을 해치므로 삼가야 한다.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할 때는 5분 정도 여유를 두고 샴푸를 헹궈내는 것이 효과적이며 염색과 파마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년 탈모의 대부분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여유로운 생각을 갖고 편안한 생활 자세를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발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게 때문에 질 좋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 하고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음으로써 비타민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다한 염분섭취가 신장 기능을 약화시키는데 일조하므로 밤참을 먹거나 담배, 술을 되도록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해두면 점점 더 악화되어 탈모속도가 빨라지므로 심한 경우 관리와 함께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고 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사람의 두피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면에 여드름 및 지루피부염이 생기듯 두피도 많은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 질 수 있다.

특히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이 시술은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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