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틀째 상승..M&A 호재

  • 등록 2007-03-08 오전 3:30:43

    수정 2007-03-08 오전 3:30:43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이틀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8.00포인트(0.29%) 오른 6156.50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17.94포인트(0.33%) 상승한 5455.07, 독일 DAX 지수는 22.75포인트(0.34%) 높은 6617.75로 마쳤다.

활발한 인수합병(M&A) 소식이 유럽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오스트리아 출판업체 브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영국 인터넷 도박업체 스포팅벳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윈 주가는 8.5% 급등했다.

독일 최대 유틸리티 업체인 에온(E.ON)은 1.3% 올랐다. 에온은 작년 4분기 실적이 24억3000만유로를 기록, 블룸버그 전망치 20억2000만유로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에온은 스페인 전력회사 엔데사에 41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

네덜란드 최대 금융회사 ABN 암로도 인수합병을 추진할 뜻을 밝혀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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