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美 소비지표 부진

  • 등록 2007-03-28 오전 4:34:53

    수정 2007-03-28 오전 4:34:53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1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 오른 1.3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 떨어진 117.94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만에 처음 하락해 소비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인 것이 달러 가치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경기가 부동산 둔화의 타격을 입고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악재도 여전했다. 미국 주택업체 레나 코퍼레이션은 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케이스-실러 지수의 대도시 주택가격도 지난 1월 전년동월비 0.2% 떨어졌다. S&P가 이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첫 하락세다.

소시에떼 제너럴의 크리스티안 듀폰 외환 트레이더는 "지표 부진은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입증한다"며 "달러 가치의 하락 압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시장의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8월 안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69.4%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소비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는 이 비율이 6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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