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방송에 출연해 “미국 3대 소매업체들이 대규모 세일주간을 시작했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소비를 자제하고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그는 “인플레이션, 고금리, 연방정부의 예산 싸움, 양극화된 정치, 학자금 대출 상환,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인한 새로운 글로벌 긴장 등의 역풍이 소비자들을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업체들이 내놓은 TV 가격 문구를 예로 들며“이전 같으면 50인치TV 199달러라고 썼겠지만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가격을 제시하지 못한 이들은 40% 할인이라며 할인폭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아마존(AMZN), 월마트(WMT), 타겟(TGT)의 주가는 지난 두 달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타겟은 같은 기간 19%나 밀리며 세 기업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