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약세 마감..상승폭에 대한 경계 매물

  • 등록 2001-10-30 오전 5:23:36

    수정 2001-10-30 오전 5:23:36

[edaily] 유럽증시는 지난주 상승폭에 대한 부담으로 크게 하락하며 29일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 기술주 통신주 금융주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1.98% 하락한 5085.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3% 내린 4383.24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3.32% 하락한 4660.3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끈 금융주의 경우 쮜리히 파이낸셜이 2.3% 하락했고 영국의 HSBC도 3.3% 내렸다. 통신주인 에릭슨이 6.5% 하락했고 수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프랑스의 알카텔도 4.1% 하락했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스웨이츠 전략가는 "4분기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지적한 뒤 "4분기 이후 기업 실적을 예상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를 주목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 영국의 항공관련주가 이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미스 그룹은 통합전투기사업(JSF)에서 100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미스는 오는 2003년부터 록히드 마틴에 전자 기계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그룹의 주가는 이날 2.2% 하락했고 브리티시 항공은 4.7% 떨어졌다. 유화업종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예상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OPEC회원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가 유가 안정화를 위해 감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데 이어 12월 브렌트유가 상승했지만 장후반 쉘, 로얄더치페트롤리엄 등이 약세로 반전했다. 쉘은 0.1% 떨어졌고 로얄더치페트롤리엄과 토탈피나엘프가 각각 1.2%, 0.5% 떨어졌다. 이밖에 반도체주인 인피니온이 6.8% 하락했고 자동차주인 폴크스바겐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각각 4.69%, 3.41% 하락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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