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후 부동산전략)②강남권 알짜 재건축 청약

잠실주공2·시영 등 올 상반기 일반분양
분양가· 10평형대 등 신중히 따져보고 청약해야
  • 등록 2005-02-10 오전 11:30:11

    수정 2005-02-10 오전 11:30:11

[edaily 윤진섭기자] 올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잇따라 일반분양에 나선다 . 이들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큰데다 교통교육 여건 등이 좋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는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되므로 청약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하지만 분양가격이 평당 최고 2000만원을 웃돌 뿐만 아니라 대다수 일반분양 물량이 10평형대로 일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개발이익환수를 피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이들 단지에서 분양이 집중될 텐데, 단기에 10평형대 아파트가 대거 쏟아지는 것 자체가 공급 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라며 "임대사업용으론 적합하지만, 주거용으로 선호도가 낮아 수요자들의 신중한 청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상반기 분양예정인 주요 재건축 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차 올 3월을 전후해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는 잠실주공 2단지는 기존 13평~19평형 4450가구를 12평~48평형 5563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000830)건설부문,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우방(013200)등 4개사로 일반 분양은 총 1115가구. 이중 12평형이 868가구에 달하면 24평형과 33평형이 일반분양에 나올 전망이다. 평당 분양값은 12평형은 1500만원대, 24평형은 1800만원대, 33평형은 1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올림픽로와도 인접해 있다. 잠신초, 잠신중, 잠신고교가 단지 안에 있고, 주변으로 잠일초, 잠동초, 신천중, 잠실중, 영동여고 등 학교가 많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월드, 잠실종합운동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한강공원과도 바로 연결된다. ◇송파구 신청동 잠실시영 현대건설(000720),쌍용(001250),대림산업,두산산업개발,삼성물산건설부문,코오롱건설(003070) 등 6개사가 함께 시공하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모두 6864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864가구로 당첨 확률이 높은 편이다. 오는 3월 관리처분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조합원들이 동, 호수 추첨을 해야 하므로 일반분양분의 평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이중 16평형 340여 가구와 26평형 530여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단지와 바로 붙어있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도 이용가능하다. 단지 안에 잠실초, 잠실고가 있고, 성내천,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이 가까워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잠실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해 모두 2070가구 중 12~18평형 416가구를 올 상반기에 분양을 추진 중이다. 평당 분양값은 1400만~1600만원대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걸어서 5~6분이며,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에 강남도서관, 코엑스몰,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이 있다. 이밖에 LG건설(006360)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한성아파트를 헐고 모두 930가구 가운데 18~28평형 오피스텔 350가구와 주상복합 47~79평형 250가구를 3월~4월 중순께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략 평당 분양값은 1500만~2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5호선인 여의도역(2007년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환승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도심 및 강남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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