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키아는 단지 음식 위에 뿌리기만 해도 고기를 연하게 하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잡냄새를 없애주고 음식의 맛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어떤 메뉴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가 있다. 고객들의 건강을 배려한 웰빙 식재료, 몰로키아에 대해 알아본다.
◇ 현재 일본에서도 각종 요리법 개발 적용
이집트에서는 5000년 전부터 일반에게 보급되어 있는데 잎을 잘게 썰어 넣은 스프는 전통 가정요리로, 현재도 자주 만들어먹고 있다고 한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1979년, 영양이 풍부함을 과학적으로 밝혀냈고 1980년 종자를 수입,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몰로키아는 저칼로리 고영양소 채소이기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도 몰로키아 면과 스프, 냉채, 그리고 된장 등 각종 요리법이 개발되어 있기도 하다.
3~4m까지 성장하는 몰로키아는 1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수확을 시작해 연 5~7회 수확을 하므로 다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몰로키아는 이집트 사막에서 성장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생명력이 굉장히 질기고 병충해에도 강하며 질병에도 잘 걸리지 않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키울 수가 있다.
◇ 식생활 변화로 인한 질병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를 노화시키고 각종 암 발생 요인으로 지목받는 활성산소를 억제함으로써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특히 몰로키아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암 예방효과. 세계 제일의 장수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의 경우,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암이다.
그 원인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식생활의 변화인데 육류를 중심으로 한 고단백, 고칼로리의 식단이 주류를 이루면서 채소섭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성단백질과 지방을 다량 섭취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전제로 할 때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재차 강조하지 않아도 될 내용이다.
몰로키아는 분말 또는 줄기형태로 되어 있어 어떤 음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동물성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단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몰로키아 분말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채소섭취의 효과를 꾀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몰로키아는 이 외에도 고혈압과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당뇨, 성인병, 위장보호, 그리고 빈혈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 육질을 연하게 하고 잡냄새도 제거해
최근, 유기농식품이 각광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는 몰로키아는 겉보기에 녹차 잎과 다를 것이 없지만 음식의 잡냄새를 제거함과 동시에 맛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일반 음식점과 차별화할 수 있다.
몰로키아 분말과 줄기육수는 음식의 잡냄새를 없애주며 맛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냉면, 소바 등에 사용했을 경우에는 면발이 쉽게 불지 않아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냉면배달에도 좋다.
이 외에도 몰로키아는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하고 잡냄새를 제거하며 음식 본래의 맛을 상승시켜 준다.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기 때문에 장기간 보존도 가능하다.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하는 데에도 좋다. 몰로키아 분말은 돼지갈비나 고기양념에 첨가하거나 어떤 요리든지 뿌려서 사용하면 좋으며 몰로키아 줄기를 우려낸 물은 샤브샤브나 칼국수, 라면 등에 사용하면 좋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탕류와 면류 등의 단품메뉴에 우선 적용해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는 매출증대전략을 계획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 살짝 뿌리기만 해도 맛이 달라져
‘마죠니’ 진명순 대표는 “김밥과 냉면, 만두, 돈가스, 떡볶이뿐만 아니라 팥빙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음식에 몰로키아가 들어갑니다. 김밥은 하루에 100줄 이상 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지요. 돈가스와 떡볶이 등을 조리할 때에는 마지막에 몰로키아 분말을 살짝 뿌려주기만 해도 맛이 달라져 그 비결을 묻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매장 내에 전시된 몰로키아 제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하고요. 어떤 음식이든 맛을 선명하게 만들어주고 건강에도 좋으며 웰빙 콘셉트에 딱 알맞습니다”라며 몰로키아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에서도 몰로키아와 전두부를 혼합해 조리한 메뉴를 연말 신메뉴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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