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SK그룹이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 유가족 위로 성금으로 30억원을 대구시 재해대책본부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SK는 지난 23일 조정남
SK텔레콤(17670) 부회장이 대구시 재해대책본부를 방문, 피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재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30억원을 조해녕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길승 회장은 "이번 참사로 사랑하는 친지와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와 조속한 복구로 유가족들과 대구시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기를 기원한다"는 위로를 전달했다고 SK측은 밝혔다.
한편 조정남 부회장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데 이어, 사고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SK텔레콤 대구지사의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했다.
SK텔레콤 대구지사는 사고직후인 18일 오후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한 위치확인서비스를 통해 실종자 파악업무를 지원한데 이어, 현장복구 요원들과 유가족들의 이동전화 무료서비스 및 충전서비스 등의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SK의 이같은 성금은 지난해 여름 70억원 상당의 수재 의연금품을 전달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억 기탁에 이은 것으로, 앞으로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SK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