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1일)

  • 등록 2002-01-21 오전 8:27:05

    수정 2002-01-21 오전 8:27:05

[edaily] 지난주 서울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공세와 뉴욕증시 등 외생변수의 불안한 움직임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양상을 보였다. 주말에는 현대투신 매각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또다른 부담을 안겨줬다. 이번주에도 뚜렷한 시장모멘텀은 부각되지 않고 있다. 국내와 미국의 기업실적 발표가 계속되고 여전히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관심이다.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될 경기관련 지표는 ▲22일(12월 경기선행지수) ▲23일(12월 기업서비스물가) ▲24일(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25일(12월 기존주택판매) 등이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은 21일 아리바를 시작으로 22일 모토로라 머크 보잉, 23일 보잉, 24일 바이오젠 EMC JDS유니페이스 PMC시에라 등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한국증시 투자 늘린다..피텔리티 등 올 6.5% 성장예상 -하이닉스 월말 양해각서..채권단 이견조정 가능할듯 -외국투자은행들, 한국성장률 상향조정 잇따라 -UBS 워버그, 엔론사업 인수..20억불 로열티만 지급 - 코스프는 액면가 5000원의 주권을 1000원으로 분할결의 - 메디슨, 회사 분할계획 백지화 - 인테크, 3자배정 유증 취소..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인테크는 지난 15일 공시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인테크는 "3자배정이외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증권은 인테크에 대해 "유상증자결의" 취소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했다. 인테크는 지난 15일 이국진외 16명을 대상으로 80억2007만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었다. - 국민카드,작년 순익 4581억..52.4%↑ : 국민카드는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 2조3406억원과 순이익 4581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0.3%와 52.4% 증가한 것이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65.4조로 전년대비 72.6% 늘어났으며 신용카드 연체율은 지난 7월 연중 최고치인 4.63%를 기록한 이후 12월말 2.56%로 떨어졌다. 카드론연체율도 지난해 1월 2.58%에서 12월말 1.42%로 하락했다. - 브릿지·일은증권, 합병비용 167억원-예탁원 : 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의 합병 비용이 총 1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9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브릿지증권은 지난 8일 열렸던 임시주총에서 일은증권과의 합병을 결의한 후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수청구를 받은 결과, 76명 545만2794주에 달하는 주식이 실제 매수를 청구해 대금지급 예정일인 내달 15일까지 128억원 규모의 주식매수대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해야한다. 일은증권도 8일 주식매수 청구를 받은 결과 157명 57만2267주가 실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매수청구 대금지급 예정일인 22일에 39억원에 달하는 주식매수대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게 됐다. - 대영AV, CPP코리아 지분 40% 취득 : 대영에이브이는 국내 월드컵 상품사업 대행권을 갖고 있는 카피라이트프로모션스파트너스(CPP)코리아의 지분 40%(4000주)를 홍콩의 이반 찬 와천씨로부터 2억2810만원에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영에이브이는 월드컵 상품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말 ADR 국민은행 홀로 상승 마감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국민은행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 하락세를 나타내 하루를 마쳤다. 포항제철이 0.22%, 한국전력이 0.52% 떨어졌으며 한국통신은 1.16%, SK텔레콤은 1.78% 내렸다. 미래산업도 6.02% 하락했으며 두루넷 역시 6.45% 내려섰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유독 1.34% 상승했고 하나로통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예탁금, 92억 늘어난 10조6051억원 고객예탁금이 급감 하루만에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8일 현재 10조6051억 원으로 하루 전보다 92억 원이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 17일 하루동안 4028억 원이 급감했으며 지난 15일 이후 나흘째 10조 원선에 머무르고 있다. ◇주식활동계좌수 두달새 20여만개 늘어 연말연초 증시활황에 힘입어 주식활동계좌수가 최근 2개월여 동안 20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협회는 증권 위탁자 계좌수와 활동계좌수가 지난 11일 현재 각각 1천7백14만개와 8백43만8천개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계좌수는 지난해 10월말에 비해 총계좌수는 32만개, 활동계좌수는 20만6천개가 늘어난 것이다. 활동계좌수는 최근 6개월간 1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의미한다. ◇지난주말 미국 주식시장 실적악재로 하락 뉴욕증시가 하루 하루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이번주초(21일) 마틴 루터 킹 데이로 인한 휴장을 의식한 탓인지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18일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9%, 55.48포인트 하락한 1930.3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전일보다 0.79%, 78.19포인트 하락한 9771.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99%, 11.30포인트 하락한 1127.58포인트를 기록했다.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66%, 8.01포인트 하락한 474.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망스러운 실적소식의 영향이 하락 주요 요인.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고 장중에는 델컴퓨터가 실적호조 전망을 내놓았지만 장세를 전환시키기에는 역부족.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기술주외에는 항공, 유틸리티주들만이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이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전일보다 3.0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9%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일보다 각각 1.55%, 3.17%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4%, 텔레콤지수 2.7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일보다 3.8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8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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