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25일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체외진단 분야 사업협력을 맺고, 급성 심장질환, 신진대사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현장진단용 체외진단기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세계 100여개국에서 체외진단용 시약, 진단기기 등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체외 진단기기 판매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 사업은 삼성그룹이 지난 2010년 △자동차용 전지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과 함께 집중 육성키로 한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다. 최근 태양전지와 LED 사업이 정체를 빚고 있어 자동차용 전지, 바이오·제약과 함께 삼성의 3대 미래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의료기기 선두업체인 지멘스의 조 케저 회장과 만나고 스위스 출장 중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를 방문했다. 이는 의료기기와 바이오·제약 등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 ◀
☞`스마트폰 죽쑨` 소니, 스마트폰 부품사업 키운다
☞"삼성 SNS팬 모여라", 26일 삼성 '셰이크데이' 열어
☞삼성전자 '밀크', 美서 상표권 침해소송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