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올해 금리인하, 세 차례 이상이 더 리스크"

  • 등록 2024-04-03 오전 2:29:53

    수정 2024-04-03 오전 2:29:5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식시장에는 금리인하 횟수가 예상보다 더 많아지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라고 씨티그룹이 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씨티그룹 리서치 연구원들은 “올해 주식시장은 총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그 보다 많은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씨티그룹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 6월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이 50% 미만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발언을 통해 예상하건데,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2.5%를 웃돌고 있음에도 올해 75bp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씨티그룹은 강조했다.

전일 ISM 3월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을 넘기며 경기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고 이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올들어 최고치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씨티그룹은 이같은 분위기보다 금주 나올 주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비둘기파`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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