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스위스 제약업체인 노바티스가 식품 자회사인 거버를 네슬레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바티스는 현재 네슬레에 의료 영양제 부문을 넘기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노바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바셀라는 "현재 거버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수 제안이 들어온다면 경우에 따라 (매각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거버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신문은 거버와 노바티스의 의료 영양제 부문의 매각 대금이 총 40억~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네덜란드의 누미코도 거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