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포스코(05490)가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로부터 5년 연속 철강부문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10일 포스코는 포브스 최신호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철강부문 5년 연속 최고기업에 올랐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전자와 운송부문에서 각각 4회와 3회씩 선정돼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고, 효율적인 생산체계와 낮은 원가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주당순이익이 32.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고기업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브스 최신호는 매출규모 50억달러 이상의 전세계 1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추이 등을 분석해 27개 업종별로 세계 최고기업 400개를 선정, 발표했다.
철강부문 최고기업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대만 차이나스틸, 영국 BHP 빌리튼이 함께 뽑혔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한화(00880),
국민은행(60000),
SK텔레콤(17670)이 포브스 선정 최고기업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포브스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0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3월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천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철강기업, 이코노미21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투명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