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29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컴캐스트(CMCSA)의 NBC유니버셜은 올 여름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의 구독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NBC유니버셜이 NBC의 TV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결정한 가격 조정이다.
피콕은 NFL부터 프리미어 리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시간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며 주요 이벤트 기간 동안 구독자 수가 급증 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가 붙는 구독은 월 5.99달러에서 7.99달러로 2달러 인상되며, 광고가 없는 버전의 구독료도 월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동일하게 2달러 인상된다.
7월 18일부터 신규 가입자에게는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고, 기존 고객에게는 8월 17일 이후에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한편, 하계 올림픽은 7월 말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