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부양책..저성장 기조 못바꿔-세종증권

  • 등록 2000-08-30 오전 8:37:17

    수정 2000-08-30 오전 8:37:17

정부가 마련중인 건설경기부양책은 미분양주택이 감소되고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액 확대로 건설회사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불황을 겪고있는 건설업체들에게 다소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세종증권은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저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세종증권은 밝혔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세종증권은 ▲준농림지폐지로 신축사업지가 축소돼 중소형건설사의 소규모 자체개발사업이 어렵고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의 내년 예산 14조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토목공사의 경우 SOC사업이 활성화돼야만 건설경기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정부의 가용재원부족으로 적극적인 정부토목공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세종증권은 2001년 토목공사가 민자 SOC사업 위주로 시행될 전망이라며 자금력이 우수한 대형건설업체가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대형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LG건설과 중소형건설사 중 재무구조가 우량한 태영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양도소득세를 내야하는데 1년 이상 보유한 기존주택을 판 뒤 신축주택을 구입한 경우 10%의 양도소득 특례세율을 적용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하고 ▲공공공사 대금을 담보로한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액을 내년말까지 매출액의 4분의 1에서 2분의1까지 확대하며 ▲올해 6500억원 규모의 정부투자기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SOC예산을 SOC세출예산과 민자사업을 포함, 올해와 비슷한 14조원 이상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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