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 7억원 상금 청년창업경진대회 개최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KDB산업은행이 초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7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 지원에 나선다.

KDB나눔재단은 창업 1년 초과 3년이내 만 40세 이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경진대회인 ‘더 파이오니어 베스트 스타트업 오브 코리아(The Pioneer-Best Startup of Korea)’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www.thepioneer.or.kr)받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우선 30개 본선 진출 기업을 가릴 예정이다. 본선 30개 기업 중 10곳은 9월 최종 결선을 통해 1위 기업 3억원, 2위(3개) 각 1억원, 3위( 6개) 각 1000만원 등 총 7억원의 사업지원금을 받는다. 본선과 결선은 오픈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한 벤처기업 창업자와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심사에 참여한다. 수상기업들은 사업지원금 외에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와 벤처업계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최정훈 KDB나눔재단 국장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초기 창업자에게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청년기업을 창조경제시대 스타기업으로 육성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진출 역량 육성을 위한 해외 창업지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문화 조성을 위한 재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