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직원 150여명 중 평균 연령대가 만 30세로 젊은 기업에 속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직원 대부분이 결혼과 출산 적령기라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복지제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조아 프라이데이(I.G.F.)’는 영아부터 만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시간만 근무하는 제도다. 해당 시기의 아이들이 부모와 정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업무시간을 배려한 프로그램이다.
‘아이조아 프라이데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터사이클 영업지원팀 홍설희 대리(32)는 “출산 휴가 복귀 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회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조기 퇴근을 위해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밖에도 출산시 지급되는 장려금을 비롯, 근속년수에 따라 자녀 학자금을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용인점에는 소속 직원들을 위해 규모 330㎡(100평)의 육아 복지시설(어린이 놀이방)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09년 건립된 이 곳은 냉난방이 완비돼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전용 세면대와 화장실을 비롯해 각종 장난감,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소속 직원들과 자녀들은 언제든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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