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라운지]③JW중외제약, 'Wnt' 혁신신약 경쟁력 확보

[애널리스트가 본 JW중외제약]
  • 등록 2018-05-02 오전 1:00:00

    수정 2018-05-02 오전 1:00:00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연구에 집중하는 신약은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항암제다. 개발명은 ‘CWP291’이다. 2016년 급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임상1a를 마쳤고 현재 임상1b(병용요법)를 진행 중인데 연내 임상시험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JW중외제약은 임상1상과 동시에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CWP291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외에도 다발성골수종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시험도 진행 중인데 이 역시 연내 환자에게 투약을 끝내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를 개발할 때 임상1b를 진행한 기간은 각각 30개월과 50개월 정도였다. 이와 비교할 때 CWP291의 임상1b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밖에 중외제약은 Wnt 신호를 증폭해 탈모치료제와 같은 재생의학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약뿐 아니라 화장품도 포함,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Wnt 신호전달은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끄는 분야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Wnt 관련 전 세계 논문 수는 2200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년간 총 등재 건수의 38%를 차지한다. Wnt 신호전달을 이용한 항암제는 전 세계 어떤 제약사도 아직 개발을 못한 미개척분야다. JW중외제약이 CWP291을 개발한다면 막대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

JW중외제약은 혈액암 분야에서 Wnt 저해제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JW중외제약이 혈액암 외에 다른 암에서도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낼 경우 CWP291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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