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배런스지는 14일(현지 시각) 사이버트럭이 아직까진 테슬라(TSLA)에겐 큰 모멘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런스지는 지난 주말 사이 플랫폼X를 통해 사이버트럭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테슬라는 배런스지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2019년 사이버트럭 공개 후 몇 달 동안 수십만 대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2023년 말에 트럭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다만, 인도된 트럭은 비스트버전으로 구매자 대부분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이기 때문에, 물량 판매가 빠르게 반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아직도 사이버트럭 배송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1분기에 테슬라가 3천5백대의 사이버트럭을 인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차량 식별 변호 등을 통해 추정한 물량이다. 배런스지는 테슬라의 성장 둔화가 주가에 부담을 주가 있다며, 올해 들어 주가가 31%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직원 해고 등의 이슈로 4.8% 하락해 16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