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SK증권은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제너릭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선점, 성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2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SK증권은 28일 "한미약품은 면역억제제 기술수출로 IMF를 극복했고 의약분업 이후에는 퍼스트제너릭 전략을 채택해 처방의약품 시장에 집중, 상위 제약사중에서 가장 높은 외형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제약시장은 정부의 제너릭 의약품 처방 장려정책과 거대 단일품목의 특허 만료 등의 요인으로 국내 제너릭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가장 적극적으로 제너릭 의약품 개발와 마케팅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몇 년간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한미약품이 약 1500억원의 노바스크 시장을 얼마만큼 잠식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과거 `이트라`와 `심바스트` 시장 잠식 실적을 참고하면 2~3년 내에 점유율 20% 이상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한독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의 제너릭 의약품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 시장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