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비대면 홍보 필수..건설사, 유튜브·라방 총동원

[모델하우스의 진화]③10대건설사, 유튜브 채널 개설
소셜커머스 오피스텔 라방 6천명 시청
롯데건설,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도입
  • 등록 2021-07-23 오전 5:37:22

    수정 2021-07-23 오전 5:37:2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이어 분양업계에선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방송에도 힘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방문이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는 등 정보 확인이 까다로워지자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를 총동원하겠다는 전략이다.

GS건설 ‘자이TV’와 GS샵이 국내 최초로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제품을 보며 실시간 구매하는 콜라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사진=GS건설)


가장 인기 마케팅 수단은 유튜브다. 전 연령대가 모두 사용하는 인기 플랫폼인 만큼 수요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마케팅 방법으로 꼽힌다. 실제 10대건설사는 모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삼성물산 ‘채널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캐스팅’, DL이앤씨 ‘DL디엘’, GS건설 ‘자이TV’,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TV’, 대우건설 ‘푸르지오 라이프’, 현대엔지니어링 ‘내집마련’,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에코타운’ 등이다.

이중 선두를 달리는 곳은 GS건설의 ‘자이TV’다. 자이TV는 작년 6월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약 38만 8000명(22일 기준)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모델하우스를 여는 등의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지자 확장성이 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며 “댓글과 좋아요 숫자 등을 통해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 니즈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라방)은 유통가의 인기를 차용한 마케팅 수단이다. 라방의 인기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방송 자체가 재미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소비자들은 모바일 채팅을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소셜커머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되는데,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사들이 나와 재미있게 진행 한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이같은 인기에 한 소셜커머스에선 매주 목요일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을 판매하는 정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첫오피스텔 분양권 판매 라방에서 시청자 수가 6000여명을 넘는 성과를 내면서 건설사와 부동산 업체로부터 방송 문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선점에 들어간 건설사도 있다. 롯데건설은 직방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자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서 고객이 직접 아바타를 조정해 주거 상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분양 상담 및 광고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3D와 VR 등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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