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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실장 자리 1개가 더 늘어나는 동시에 수석비서관 자리도 대폭 신설되면서 ‘3실-7수석’ 체제 개편설이 나온 데 대해 김 실장은 “거기까진 확정되지 않았고,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했다. 정책기획수석 신설 배경에 대해선 “민생이나 정책 어젠다 쪽에서 소통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과 내각, 대통령실 간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실장도 “유력한 분”이라며 시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직 시 문재인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영구 중단을 위한 공론화를 밀어붙이자 사퇴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8%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4%로 2%포인트 떨어졌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인사(人事)’(2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1%),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재난 대응’(이상 5%), ‘외교’(4%), ‘공약 실천 미흡’(3%)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