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북한은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를 전쟁 직전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의 군사, 정치적 합의를 모두 무효화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조국평화통일 위원회가 중앙통신(KCNA)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인용, 북한이 한국과의 화해와 불가침, 협력, 교류 협정을 취소하고, 서해 해상군사경계선에 관한 조항들도 무효화한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 17일 대남전면대결을 선언한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이 나온지 2주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