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문대학도 석사과정 개설 가능해진다

교육부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 발표
인가 통과한 전문대, 내년부터 석사과정 선발
  • 등록 2021-09-26 오전 9:00:00

    수정 2021-09-26 오전 9:00:00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부터는 전문대학에서도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돼서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전문대학도 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한 게 골자다.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체 수요에 대응하도록 직업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 3월 전문대학 석사과정 설치 근거를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수립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문대학도 기술석사과정을 개설할 수 있다. 다만 교육부 인가를 통과해야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날 인가심사 항목도 공개했다. 주로 △교육목표와 특성화 △학생선발과 학사관리 △교육과정 △교원 등 7개 영역을 심시한다. 예컨대 교원확보율 65%는 넘어야 하며 전체 교원 대비 현장전문가 비율이 60% 이상은 돼야 심사 통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과 담당 교원의 전문성 등 교육과정 운영 심사는 가장 비중이 큰 평가항목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14일까지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기술석사과정 운영계획을 제출받아 올 연말까지 인가 여부를 확정한다. 설치인가가 통과된 대학은 내년 3월부터 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대림대·동양미래대·동의과학대·영진전문대·한국영상대 등 5곳을 마이스터대 시범 운영 전문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직무과정에서부터 전문기술석사 과정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번 교육부 기본계획은 이들 대학 외에도 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게 특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문대학에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전문기술인재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체계가 마련됐다”며 “기술석사과정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고숙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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