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 연극 ‘물고기 남자’ 포스터(사진=극단 몽중자각, 극단 요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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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물고기 남자’ (1월 12~30일 선돌극장 / 극단 몽중자각, 극단 요지경)
김진만과 이영복은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다. 두 사람은 유람선 관광을 하다 물고기가 금방 자란다는 브로커 말에 넘어가 남해안의 한 양식장을 구입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적조 현상으로 물고기가 모조리 죽고, 설상가상으로 유람선 파라다이스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면서 두 사람은 위기에 빠지는데….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을 연출가 김성진이 무대화한다.
| 연극 ‘박민정과 최성철’ 포스터(사진=프로젝트 XX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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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박민정과 최성철’ (1월 14~18일 연희예술극장 / 프로젝트 XXY)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대한민국. 고소득층은 인공지능을 구매해 윤택한 생활을 이어 나가지만, 저소득층은 일자리를 잃고 삶이 더 어려워진다. 이에 정부는 여러 이유로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잃어간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트랜스휴먼 오디션’을 제안하는데…. 서울문화재단의 2021년 기획형 예술창작지원 ‘비넥스트’(BENXT) 사업 선정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