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프리텔"..외국인,집중 매수-주간코스닥동향

  • 등록 2001-03-10 오전 11:20:13

    수정 2001-03-10 오전 11:20:13

[edaily] "다시 돌아온 한통프리텔" 이번주(3/5~9) 코스닥시장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한통프리텔이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음으로써 더블위칭데이라는 악조건속에서도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지켜지는 등 코스닥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 연일 팔아대던 한통프리텔을 다시 대거 사들이며 코스닥시장을 이끌었다. 기관도 한통엠닷컴 다음으로 한통프리텔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통프리텔의 이같은 부각은 주중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 주총을 앞두고 선취매성 매수세가 들어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매수 강화/개인,매수 축소/기관,매도 축소 10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4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번주동안 18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주중 선물옵션만기일(더블위칭데이)을 맞아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 증시가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모두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난 때문이다. 지난주 매수 주체였던 개인은 전주(순매수 294억원) 보다 크게 줄어든 28억원 정도의 순매수에 그쳤다. 반대로 기관은 순매도 규모를 크게 줄였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주 129억원에서 37억원으로 급감했다. ◆투자자별 순매수 및 종합 지수 추이(단위=억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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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기관  외국인  지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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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46    -43    35   76.56  -1.44
3/8  106     59  -112   78.00   2.65
3/7 -176     31   211   75.35   1.83
3/6  -55    -19    98   73.52  -0.80 
3/5  106    -70   -43   74.32   2.33
◇순매수 1위 자리를 탈환한 한통프리텔 = 한통프리텔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주초부터 살아났다. 외국인이 지난주만해도 세계적인 통신주의 비중 축소에 편승, 한통프리텔을 연일 팔아댔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매수세는 일주일내내 이어지면서 한통프리텔을 순매수 1위 자리에 다시 올려놓았다. 순매수 규모는 353억원. 이번주 외국인 총 순매수 규모의 두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기관도 한통엠닷컴과 한통프리텔을 각각 63.5억원과 41.1억원 어치씩 더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통프리텔에 대한 매수세에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기술주 반등도 영향을 미쳤지만 한통엠닷컴과 한통프리텔의 합병 승인을 앞두고 이뤄진 선취매성 매매가 가장 주된 요인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 8일 주총에서 세간의 예상 처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은 승인됐다. 반영원 굿모닝증권 연구위원은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은 곧 시너지효과와 비용절감으로 이어져 기업의 가치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가했다. 외국인은 주중반 이후 하나로통신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현상은 정통부의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 일정이 연기되면서 하나로통신의 IMT-2000 사업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하나로통신의 IMT-2000사업 무산 가능성이 곧 수익성 개선이라는 등식으로 인식됐다는 풀이다. 이 영향으로 하나로통신은 외국인의 순매수 2위 종목(42.5억원)에 올랐다. 이밖에 외국인은 국민카드(34.8억원)와 엔씨소프트(27.2억원) 등 신업종 대표주와 외자유치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쌍용정보통신(12.1억원)을 비중있게 사들였다. 더존디지탈웨어 다산인터네트 한통엠닷컴 태산엘시디 대양이앤씨 등도 순매수 상위 10위권안에 들었다. 기관은 한통엠닷컴과 한통프리텔을 비롯해 쎄라텍(32억원) 삼영열기(29억원) 포스데이타(13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 5위권에 포함시켰다. ◇외국인,씨타아이반도체 800만주 순매도 = 씨티아이반도체가 갑자기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81.2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정확한 매도주체에 대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최대주주인 엘파오벤처캐피탈의 보호예수 해제물량중 일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엘파오벤처캐피탈의 지난해말 현재 보유주식 2800만주중 대부분이 지난 1월초 보호예수에 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씨티아이반도체 신호철과장은 "외국인중 이정도의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을 수 있는 곳은 최대주주인 엘파오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도 이유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달 지속적으로 사들였던 휴맥스(-54억원)와 쎄라텍(-47.2억원)에 대해서도 이익실현에 나섰다. 이밖에 아토(-20.5억원), 한국기술투자(-19.8억원), LG홈쇼핑(-16.4억원) 자네트시스템(-13.4억원) 삼영열기(-11.6억원) 로커스(-10.8억원) 다음 등도 순매도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기관은 미주제강(-29.7억원) 엔씨소프트(-25억원) 한글과컴퓨터(-17.4억원) 이오테크닉스(-16.2억원) 국민카드(-15.6억원) 세원텔레콤(-14.4억원) 자원메디칼(-13.8억원) 버추얼텍(-11.4억원) 웨스텍코리아(-11.3억원) 아이즈비전(-10.2억원) 등을 1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서능상사 12일째 상한가 = 서능상사 보양산업, 이번주내내 상한가 행진. ◆주가상승율 상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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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상승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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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양산업    56.8464
 2     서능상사    56.8037
 3     IHIC        56.6210
 4   유리크레디트  56.5
 5     이젠텍      47.0982  
 6     태창메텍    44.1558
 7   케미그라스    42.3963
 8     한일        41.6949
 9     태경화학    40.4347
10     영신금속    40
◆주가하락률 상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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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하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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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코드     -26.229
 2    선광         -22.307
 3  현대멀티캡(우) -20.805
 4  플래티넘성1    -16.300
 5    대영AV       -13.745
 6    사라콤       -13.614
 7   안국약품      -13.043
 8   신라수산      -12.850
 9   소프트윈      -12.087
10 신원종합개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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