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 14~15일 인천 개최

산업부-인천시 공동 개최…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 방안 모색
  • 등록 2022-09-14 오전 6:00:00

    수정 2022-09-14 오후 4:53: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는 14~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9월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물티슈 등으로 그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자연 상태에선 분해까지 500년 이상 걸려 쓰레기 처리 문제가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유럽 등지에선 아예 판매 제한을 시작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에 토양이나 해양 등 자연 상태에서 일정 기간 내 90% 이상 생분해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는 관련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33.5%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생분해 플라스틱 선도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관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14일 개막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정일영·윤관석·김경만 의원, 정철수 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또 ㈜도일에코텍, ㈜BGF에코바이오, ㈜도원바이오테크, 에스케이스토아㈜, ㈜에이비넥소, 인천대, KCL 등 22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자사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한다.

산업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해 수출을 돕고, 환경부와 함께 관련 기업에 폐기물부담금 면제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생분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별도 분리수거 시범사업에도 나선다. 또 이 같은 지원방안을 담은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내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주영준 실장은 “탈(脫) 플라스틱 전환 요구와 탄소중립 이행 의무 등 플라스틱 산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인 만큼 정부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 해소 등 정책 수단을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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